4월 7일(월)부터 4월 25일(금)까지 이천선수촌 컬링장과 강릉컬링센터에서 한 달간 펼쳐진 2025년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가 전라남도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리그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대전블랙홀, 보훈VETERANS, 서울특별시청, 인천상록수, 전라남도, 전북휠체어컬링, 창원시청, 충북장애인컬링협회 등 총 10개 팀이 혼성 4인조로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3라운드 예선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위, 전라남도가 2위, 창원시청이 3위,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4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플레이오프는 페이지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예선 1위와 2위 팀이 맞붙어 승자는 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4위 팀 간 승자가 1위와 2위 경기 패자와 준결승을 치르는 구조로 운영됐다.
최종 결과 전라남도가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준우승,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리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과 연계된 대회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4개 팀을 대상으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별도의 선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평가는 리그 성적을 비롯해 개인 샷 능력, 체력 및 전술 평가, 면접 심사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5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혼성 2인조 휠체어컬링 리그는 6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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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24일(목),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임직원, 노동조합, 가맹단체 및 선수·심판·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과 김영식 노조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은 “예기치 못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복구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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