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
|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가 11월 3일(금) 17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2009년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했던 전라남도는 14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총 9,578명 / 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로 장애인체전을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한다.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를 주제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시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 주요결과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인 11월 4일(토)에는 26개 종목 158개 이벤트가 열렸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종목에서는 출전한 삼 남매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진기록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소속 김천천(23), 김지혜(17), 김선정(16) 선수다. 먼저 큰오빠인 김천천은 F13(시각장애) 남자 창던지기에서 30m 42를 던져 1위를 기록했고 동생 김지혜는 F13 여자 창던지기에서 21m 27을 기록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관객을 놀라게 했다. 출전한 삼 남매 중 막내 김선정은 T13(시각장애) 여자 400m 경기에서 1분 19초 70을 기록, 2위와 5초 이상 격차를 만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산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200m 스프린트(KL3) 경기에서 카누 신예 최용범 선수(27, 충남장애인체육회)가 제41회 및 제42회 우승자 황승오 선수와 1초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기록했다. 비장애인 카누선수 출신인 최용범 선수는 지난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후 2023년 7월부터 장애인 카누선수로 변신한 신예 선수다. 훈련을 시작한 이후로 계속 기록이 향상되고 있으며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위를 달성, 내년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출전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주요결과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인 11월 5일(일)에는 25개 종목 186개 이벤트가 열렸다.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도로) 경기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APG) 3관왕을 달성한 김정빈 선수(32, 전북)가 이번 대회에서는 2관왕과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일럿 윤중헌(32, 전북)과 함께 참가한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km 텐덤B(시각장애) 이벤트에서 29분 19초 014를 기록, 2위와 1분 이상의 격차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3일 열린 트랙 개인추발 4km 텐텀B 이벤트에서 한국신기록(4분 35초 861)으로 금메달을 딴 김정빈은 4일 열린 트랙 스프린트 200m 텐텀B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항저우APG 금메달리스트 주정훈 선수(29, 서울)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패럴림픽대회 입상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주정훈 선수는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겨루기 - 80kg(K44, 지체장애) 결승에서 제주의 이권훈 선수(28)를 29대 16으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3 경기에서는 항저우APG 국가대표 강선희(46, 광주) 선수와 최예진(32, 충남) 선수가 4강에서 만났다. 강선희 선수는 3엔드까지 매 엔드마다 1점씩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최예진 선수는 마지막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였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승에 오른 강선희 선수는 강원의 신민정 선수를 5: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 주요결과
|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11월 6일(월)에는 24개 종목 136개 이벤트가 열렸다.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경기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APG) 3관왕을 달성한 서수연 선수(37, 광주)는 박진철 선수(41, 광주)와 출전한 혼성 복식(체급 총합4)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결승 상대는 윤지유(23, 경기)와 박성주선수(44, 경기)로 1세트는 17:15의 접전 끝에 경기도가 가져갔으나 이후 세 세트는 광주팀이 내리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항저우APG부터 이번 전국장애인체전까지 출전한 5개 이벤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서수연 선수는 파리 패럴림픽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R7 개인전(SH1 등급) 경기에서 이장호 선수(34, 충북)가 441.4점을 기록하며 437.1점을 기록한 박진호 선수(46, 충북)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일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 경기에서는 박진호 선수가 249.1점을 기록, 이장호 선수를 0.7점 차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5일에 있었던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개인전에서도 박진호 선수가 0.4점 차이로 1위, 이장호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
|
2023년 11월 1주 장애인체육 대회현황
|
|
|
|
|
|
|
|
|